Founded in 2005, Korea Institute for Pharmaceutical Policy Affairs, KIPPA, is a non-profit, public foundation, approved by the Korean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institute is contributed by three relevant parties,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KPA), the Korea Pharmaceutical and Bio-Pharma Manufacturers Association (KBPMA), and the Korea Pharmaceutical Distribution Association (KPDA).

KIPPA is a leading research center, which aims to promote public health through the development of policy regarding the rational use of medicines, pharmacy education, pharmacy practice, pharmaceutical industry, and pharmaceutical supply and distribution. In particular, we begin to develop ‘a community pharmacy model as a health promotion center for community members’. We are collecting and analysing big data accordingly to develop pharmacy-based policies, which pursue maximised pharmacy practice for all the Koreans.

In consequence, KIPPA will consistently implement research tailored to the promotion of health in the nation and worldwide. We kindly ask for supports from our fellow pharmacists, public and associ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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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기사]"초심으로 연구소의 정체성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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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연구소의 정체성 찾겠다"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

2019-08-22 12:00:41 강현구 기자 ultragaia07@naver.com

박혜경(54,이대약대)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지난 3월 29일에 취임했다.

2005년 연구소 설립부터 2013년 까지.. 이후 6년여만에 연구소장이 돼서 돌아왔다. 

박 소장이 취임 당시 연구소는 연구원1명, 행정직원 1명뿐이었다. 연구소 또한 불필요한 면적에 비싼 월세까지.. 비효율적인 환경개선과 조직정비가 급선무였다. 

먼저 대한약사회관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최근 3명에서 4명의 연구진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는 약사의 미래 비전과 의약품정책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코자 한 것으로 파격적인 행보라는 업계평가가 이어졌다.

그간 연구소의 중요과제는 재정적인 자립이었다. 

“정책연구소가 재정적인 자립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의약품정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광범위하지 않기 때문에 의약품정책연구소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제정적 자립과 약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는 양립하기 어렵다.”

그는 2중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긴 어렵다고 판단, 약사들이 원하는 연구를 하며 약사회에 지원을 받는 방향으로 잡았다.

“이제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다. 연구소가 자리를 확립 하기위해서는 약사의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 그것이 연구소 다운 연구이다”

연구소는 정책연구사업으로 먼저 '2019 약국 운영현황 조사',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지역약국 및 약사의 역할', ‘약국관련 빅데이트 구축’ 등을 자체과제로 선정하고, 용역과제로 식약처에서 발주한 '2019 어린이 의약정보 제공 및 홍보',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방안 연구' 등과 대한약사회에서 의뢰한 '주요 외국의 약사 연수교육 현황과 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커뮤니티케어와 관련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정책을 현실화시키려면 시범사업도 하고 본사업도 해봐야하고 모델들을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다.

박 소장은 지난 2012년 실장 재임 시절 서울시와 함께 방문약료사업을 진행했었다. 또 이와 함께 2013년에 진행한 건강증진협력약국의 모델인 세이프약국’에서는 약국으로 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관리와 함께 자살예방, 금연지지 까지 제공했었다.  

당시 방문약료는 취약계층 우선이라는 점과 지방자치단체 사업이라는 특성상 의료급여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세이프 약국의 경우에는 건강보험 환자도 포괄했다.

약사가 환자에게 가는 방문약료와 환자가 약사에게 오는 세이프약국, 이 두 사업은 내용과 대상에 있어서 각각의 특성을 갖고 진행되어 왔으며, 연구소는 2007년 ‘건강관리약국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 등을 통한 발판을 제공했다.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커뮤니티 케어는 와상환자(臥牀 : 침대에 항상 누워만 있는 환자)등 스스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간의 방문약료 외에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간 지역사회에서의 수행했던 약사의 역할을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역할에 대한 연구를 해야한다”

연구소는 현재 해외 우수사례들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환경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서는 사이버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소는 2009년도에 본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기초로 보다 현실적인 운영방안, 특히 컨텐츠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제언을 준비했다는 의견이다.  


△ "의약품 안전, 홍보와 관리가 과제"

박 소장은 최근 중점사업으로 의약품안전정보과제를 꼽았다. 식약처와 함께하는 ‘어린이 의약품 안전정보,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이다. 

식약처 과제인 폐의약품 수거에서 마약류취급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약국에서 일반의약품과 마약류를 따로 수거해야 한다. 마약류의 관리는 생산과 유통에서 되지만 폐기단계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폐기단계를 관리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의지”라고 말했다.

약사들에게 설문조사 결과 마약류도 일반의약품처럼 지역 약국에서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식약처는 연구소에 수거방법의 다양성을 제안했다. 

“해외에서는 ‘브라운백운동’이라는 날을 정해 폐의약품을 가져올 때  종이백에 넣어 우체국이나 경찰서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수거한다. 폐의약품을 단순히 버리는 곳이 아닌 올바른 사용으로 폐의약품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복약지도도 하며 또 집에 남아있는 의약품을 약국에 가져와서 상담하고 관리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경 소장은 “약국에서는 남은 마약류 수거 시 분량 체크와 함께 별도의 보관함을 둬야한다” 며 “운반하는 업체 또한 별도의 업체로써 완전한 봉인이 되어 폐기까지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 의약품 안전사용 세미나


연구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초등교육박람회에서 ‘식약처와 코코몽이 함께하는 어린이 의약정보’ 부스홍보를 진행하였다. 이는 연구소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9 어린이 의약정보 제공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어린이(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의약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홍보하였으며, 어린이들은 약 조제체험을 통해 약 봉투 확인법, 올바른 복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 .

교육자료들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방법으로 식약처 캐릭터 ‘코코몽’을 앞세워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 4일간 부모와 어린이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약물안전 교육 동영상 상영과 함께 대기자들에게는 약물안전 홍보 브로셔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가운을 입고 약사체험(처방전 읽는 법, 조제, 봉투 쓰기)을 했다. 

식약처와 세미나형식의 이벤트에서는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박지혜 사무관,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김보현 부본부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박 소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활동과 교육활동까지 할수 있어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외 홍보사업으로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대국민홍보용 카드뉴스와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 기획하고 있다. 

△ '약국 빅데이터'.. "약사와 제약산업의 미래"

연구소는 지난 2007년 외국의 건강증진약국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약사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박 소장은 연구와 함께 이번에는 약사와 제약사 국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그 일환으로 먼저 약국 관련 빅데이터 사업을 들었다.

“이제 4차 산업시대는 빅데이터 시대다. 현재까지의 빅데이터는 대부분 건강보험자료이다. 연구소가 패널약국을 모집해 의약품 사용현황에 대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그리고 해당약국약사와 방문환자의 설문조사까지 하나로 묶는 사업을 해보려한다”고 밝혔다. 

▲ 이전한 연구소 사무실에서


이러한 데이터는 연구소뿐만 아니라, 약국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과의 협력과 지원을 가능하게 하며 제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처방약과 일반의약품의 시장조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혜경 소장은 “제약은 영업을 하는 일반기업으로만 볼게 아니라 사람의 건강이 달린 산업이이다. 산업적인 측면과 보건학적인 측면의 조화에 초점을 둔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안의 목표는 약국들을 모으는 것”이라며 “모든 사업과 연구의 관건은 약사님들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의약품정책연구소라는 이름에 맞게 초심으로 돌아가 약사뿐만이 아닌 의약품과 국민건강을 위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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