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ed in 2005, Korea Institute for Pharmaceutical Policy Affairs, KIPPA, is a non-profit, public foundation, approved by the Korean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The institute is contributed by three relevant parties,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KPA), the Korea Pharmaceutical and Bio-Pharma Manufacturers Association (KBPMA), and the Korea Pharmaceutical Distribution Association (KPDA).

KIPPA is a leading research center, which aims to promote public health through the development of policy regarding the rational use of medicines, pharmacy education, pharmacy practice, pharmaceutical industry, and pharmaceutical supply and distribution. In particular, we begin to develop ‘a community pharmacy model as a health promotion center for community members’. We are collecting and analysing big data accordingly to develop pharmacy-based policies, which pursue maximised pharmacy practice for all the Koreans.

In consequence, KIPPA will consistently implement research tailored to the promotion of health in the nation and worldwide. We kindly ask for supports from our fellow pharmacists, public and associ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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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약사공론] 치매국가책임제 '왜 약사는 빠졌을까'…외국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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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책임제 '왜 약사는 빠졌을까'…외국은 어떻게?


일본 영국 등 약국 약사 적극 활용…약국 서비스모델 도입 필요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치매관리를 위한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해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주요 선진 외국과 달리 약국의 역할이 전무해 정책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약국 치매관리서비스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관련한 외국 사례를 조사한 연구결과, 이같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256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가차원의 치매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및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지역약국과의 협력체제 구축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 

우리나라의 이같은 상황과 달리 선진 외국은 약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치매정책 추진 종합전략인 ‘신오렌지플랜’을 통해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주치의 등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초기집중 지원팀에 약사를 포함시키고 있다. 

구체적인 지역별 사례를 보면, 아오모리현, 야마나시현의 경우 약국에서 치매 셀프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 간호 길거리 상담 약국’이 운영되고, 후쿠시마현의 경우, 약국에 ‘치매대응약국’ 스티커를 부착해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도 먼저 치매친화약국(Dementia Friendly Pharmacy)으로서의 치매를 가진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약국환경을 조성 및 안내표지, 조명, 바닥재에 대한 지침에 따라 운영하되, 약사와 약국 종업원이 치매 환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환자응대교육을 시행한다. 

이에 더해 치매안심마을(Dementia Friendly Community)과 지역약사위원회가 서로 치매 협력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약사들과 약국스태프가 치매 친화 훈련을 받고,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서비스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이처럼 노령화 시대에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환자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의 약국 및 약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2017년 치매국가관리제가 시행된 이래 아직까지 약국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 뿐만 아니라, 상시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서 약국에서의 치매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이 이루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고령사회로 들어선 상태로,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의 비율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2045년에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되며, 2067년에는 65세 인구 비중이 47%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했던 일본은 이미 2005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나, 초고령사회로 가는 속도가 일본보다 한국이 더 빠른 상황이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질환인 치매유병률 또한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의 10.3%인 76만 명에 달하는 치매환자수가 오는 2025년에는 치매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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